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 언급… 중동 전면전 우려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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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필요시에 지상군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혀 중동 지역의 정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이 단순한 공습작전을 넘어 지상군 투입으로 확대될 경우, 장기적인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이번 사태로 인하여 협상을 포기하고 강경 저항을 지속할 경우, 미국이 겪을 피해 또한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란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주변 중동 국가들이 반격에 나설 경우, 중동 전역의 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상군 투입에 대해 과거의 대통령들과 달리 망설이지 않겠다”며 이란에 군 병력을 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란과의 전쟁이 4~5주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밝히며, “아직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는 것조차 시작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에 대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며, 전쟁의 중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란은 이제 위협적으로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적들은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란의 고위 대표인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미국과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 단언하며, “트럼프의 망상적 환상이 지역에 혼란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탐욕적인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9개 국가들이 공격에 노출되고 있다.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중동의 주요 에너지 시설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정유시설 또한 공격을 받았다.

이란의 공격에 대해 그동안 중립적 태도를 취해온 아랍 국가들이 군사적 지원에 나설지 여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단일 대오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배신적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과 공격에 대응할 선택지를 경고했다.

기존의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해온 걸프국가들까지도 군사적 대응을 고려하게 된 만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저항을 넘어 지역 내의 전략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중동 전역의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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