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근처로 대규모 군함 이동 중…군사 개입 가능성 시사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역으로 대규모 미군 함대가 이동 중이며,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할 경우 군사적 개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함대가 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어쩌면 사용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러한 언급은 이란의 시위 진압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적 이동이 “만일에 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이란 반체제 인사의 처형을 막았다고 주장하며,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처형을 강행할 경우 엄격한 군사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군사적 대응이 지난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보다도 더 강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당국자는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포함한 여러 미군 구축함과 전투기들이 지난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출발해 몇 일 내 중동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거래 과정에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 정부의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퇴진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이란 당국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강경하게 탄압해 왔으며, 이를 둘러싼 긴장이 미국과 이란 간에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에는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최근에는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며 이란의 내부 상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난 14일, 그는 이란에서 시위대에 대한 폭력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또한 16일, 이란 당국의 교수형 취소를 언급하며 군사 공격을 보류함을 암시했다. 결국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군사 개입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개입 여부를 밝히는 것이 어리석다고 말했다.

이번 상황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란과의 무역에서는 관세 인상 등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의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이러한 문제 상황에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군사 행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검토하며 긴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관계에서 앞으로의 추세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