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대면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도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에게는 협상 카드가 없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간의 휴전 협정에 대한 질문에서 “내가 ‘이란 문명 전체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그들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란의 모든 에너지, 공장, 발전소 등 모든 시설을 하루 만에 제거할 수 있다는 강력한 발언을 하며 이란을 재차 위협했다.
그는 이번 협상이 막판에 매우 우호적이었으나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못한 점이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핵 문제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시했다고 언급하며 “(봉쇄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곧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협 정리 과정이 별로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뢰 제거 함정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전쟁 물자를 보내는 타국에게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며, 이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추가적인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대이란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중동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존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이란과의 관계가 다시 단절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