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0개국 이상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식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유럽연합에는 20%, 베트남에는 46%, 대만에는 32%, 중국에는 기존 20%에 추가로 34%가 부과되어 총 54%에 달하는 관세가 적용된다. 미국 내 모든 수입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러한 발표는 장중에도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발표 이후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에 대한 완화의 가능성을 예고했으나, 발표 이후의 세부적인 정책은 매우 강력하고 폭넓다. 이는 경제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제조 기업들은 새로운 관세 때문에 최근까지 피했었던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다시 휘말릴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나이키, 스티븐 매든 등 주요 브랜드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도 큰 타격을 받았다. 애플 주가는 6% 이상 하락하며 주요 기술주들의 하락을 이끌었고, 엔비디아는 5.7% 떨어졌다. 이러한 주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보다도 거대한 기술주들의 매도 영향이 더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매시장이 연장 거래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9% 넘게 하락하며, S&P 500은 2.8%, 나스닥-100은 3.5%의 하락폭을 보였다.
또한,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336,681대의 자동차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예상한 36만 대에서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주가는 오히려 5.3% 상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CEO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화 부서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보도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올해 관세 정책은 많은 전문가들이 생각한 최악의 상황보다도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도전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금 유출과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이 시점에서, 시장은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은 틱톡을 인수하기 위한 입찰을 백악관에 제출했지만, 이 논의는 심각하게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틱톡의 운명은 4월 5일이 기한인 가운데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 기업의 집중적인 경계가 필요하며, 시장의 반응이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