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전 뉴욕 하원 의원인 리 제엘딘을 환경보호청(EPA) 관리자에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제엘딘에 대해 “미국 우선 정책을 위한 진정한 전사”라고 칭찬하며 그의 경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포트하기 위해 트럼프는 제엘딘이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4선 의원으로 재직하며 미국의 비즈니스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정하고 신속한 규제 완화 결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의 경우, 청정한 공기와 물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환경 기준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엘딘은 2022년 뉴욕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현직 주지사인 캐시 호철에게 패배했다. 이번 임명을 통해 그는 에너지 독립을 복원하고, 미국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제엘딘 외에 엘리자베스 스테파닉 하원 의원을 유엔 대사로 임명하고, 톰 호만을 국경 문제 담당관으로 지명한 바 있다. 호만은 미국 이민국 및 세관 집행국의 전 임시 국장이었다. 트럼프의 행보는 이전의 정치적 경로와 여러 차별점이 있으며, EPA 수장 지명도 그 중 하나로 보인다.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회복할 것이며, 청정한 공기와 물에 대한 접근 권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는 제엘딘의 트윗 내용에서 그가 산업과 환경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점이 드러난다. 그는 미국 산업 전반을 혁신하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임명은 앞으로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정책 시행에 있어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트럼프 내각 구성 및 정책 방향은 정치적 해석의 바뀔 여지가 많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