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을 계기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며 반이민 정책 강화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약 30일 발표한 글에서 “바이든, 마요르카스, 그리고 ‘국경 차르’로 불리는 카멀라 해리스가 우리나라를 망쳐놨다”며 이민자 검증 절차가 없는 정책이 이번 사건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이민자가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바이든 정부의 유화적 이민정책의 결과로 지목하고 있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인사들을 직접 언급하며 그들이 국경 보안을 소홀히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 사건을 기회로 삼아 반이민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3세계 국가 출신자의 망명 절차를 중단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심사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우려 국가’로 지정된 국가 출신 외국인의 영주권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할 것을 명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자동 서명기로 결재한 여러 행정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로 인해 이민 및 특별 사면 관련 결정이 대폭 철회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 내에서 생활비 상승과 고물가로 인해 공화당이 미니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는 등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반이민 의제를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최근 정치에서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불법 이민과 범죄를 조장하고 있다고 공격하며, 이러한 주장으로 자신의 지지를 결집시키려 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이민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자신의 기반 지지층에 대한 충성심을 재차 확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발언은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반이민 색채가 강한 그의 정책이 재선 캠페인에서 어떻게 드러날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