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산 전자기기 세금 면제 발표…미국 원유 가격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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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4일, 미국 원유 가격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연결되어 있다. 이날 미국 서부의 원유 기준 가격인 웨스트 텍사스 인터미디엣(WTI)은 배럴당 90센트, 즉 1.46% 오른 62.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준인 브렌트 유가는 88센트, 1.36% 상승해 65.64달러에 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제품에 대해 145%의 고율 세금을 부과했지만, 향후 90일간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세금 면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 에너지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가 금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한 후, 원유 가격은 추가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국과 이란은 오만에서 4월 19일 다시 회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유 가격은 여전히 4월 2일에 트럼프가 대규모 세금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13% 하락한 상태로,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웨스트 텍사스 인터미디엣과 브렌트 유가가 각각 평균 59달러와 63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투자자들은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특정 태양광 기업이 장기적으로 세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다양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가격 예측을 낮추며 경제 침체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정보는 소비자 및 기업이 에너지 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유가의 변동성과 관련 정책 변화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원유 가격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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