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의 첫 100일을 맞이하여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그의 금융 규제 기관 임명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책의 급격한 전환을 나타내며, 코인베이스의 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법이 바이든 행정부와 크게 다르며, 암호화폐가 100조 달러 규모의 자본 시장에 통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행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환영의 기운이 감돌고 있으며,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및 SEC의 단속 강화 철회 같은 조치들이 산업계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니크 카터는 “이전의 규제 체계는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XRP, 솔라나의 SOL 토큰 및 카르다노의 ADA와 같은 기타 디지털 통화들을 포함하는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가능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금 낭비에 대한 우려로 이 계획은 비트코인으로 좁혀졌으며, 자금 지원에 대한 명확한 방침이 세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비판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은 그의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금융 범죄 단속의 과거 방식과 달리, 새로운 금융 기관 챕터를 암호화폐 기업에 발급하겠다는 지지를 피력했다.
올해 들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통화감독청(OCC)도 암호화폐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예전과 달리 금융 시스템 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의장인 폴 앳킨스는 암호화폐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증권과 상품 간의 경계를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의 이 같은 조치는 암호화폐 산업의 방향성을 새롭게 하고 있으며, 업계 인사들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제는 정부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포용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의 큰 변화”라고 말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환영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는 여전히 암호화폐 관련 활동에 대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어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과 직접적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제약이 존재한다. 이는 업계가 더욱 유연하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법은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규제 환경의 변동이 더 많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실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