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케네디센터 전면 개보수 발표…2년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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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겸 케네디센터 이사장이 오는 7월부터 2년간 트럼프-케네디센터의 전면 개보수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센터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 공연장이 2026년 7월 4일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을 맞아 새롭게 개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가들과의 검토를 통해 센터를 폐쇄한 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은 품질과 빠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을 계속 진행하며 부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관객 수에 따른 방해가 생기고 품질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전면 휴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공연 운영을 중단하고 대규모 개관식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트럼프-케네디센터는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직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그 명칭 변경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2월 18일,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는 민주당 의원에 의해 “법적으로 승인받지 않은 불법적 변경”이라는 소송을 당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적 변화를 통해 센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가로, 기존에 센터와의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예술 단체인 워싱턴국립오페라(WNO)도 최근 센터와 결별을 선언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예술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센터를 다시 열 때까지 최선의 결과를 안겨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재개관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렸다. 향후 센터의 변화는 미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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