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 계획 발표 – 정전 및 무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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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월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통화를 통해 전투를 중단하고 무역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나는 월요일 오전 10시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통화의 주제는 현재 매주 평균 5,000명이 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피바다’를 멈추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를 한 후, 젤렌스키와 NATO 여러 회원국과도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희망적으로 생산적인 하루가 되길 바라며, 정전이 이루어지고 이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된 매우 폭력적인 전쟁이 종식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신의 축복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금요일 기자들과의 대화 중 푸틴과의 통화를 설정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터키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직접 해볼 때”라고 강조하며, “그와 내가 만나서 해결할 수 있길 바라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우리는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을 촉진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비공식적인 대화에서는 평화 협상이 예상보다 더 복잡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선 캠페인 동안 이 전쟁을 “24시간 안에” 종식할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트럼프는 최근 양측에게 모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가 “선동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를 지적하고 있다. 마침내 그는 젤렌스키가 크림 반도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것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자랑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4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불필요하며 매우 나쁜 타이밍”이라고 푸틴에게 꾸짖기도 했다.

이번 전화 통화가 실제로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그리고 지속적인 전투를 중단하고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중요한 대목이다. 트럼프가 의도하는 대로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람과 동시에, 전 세계는 이 문제에 대한 보다 폭넓은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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