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였으며, 이 잠수함은 한화가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구식의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에 대한 결단을 요청한 데 따른 화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미국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6월 인수한 조선소로, 미국 조선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한국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대량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60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무역 합의문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가 다수 언급했던 ‘3500억 달러 선불(up front)’이라는 문언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외에도 한국 기업 및 사업가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와 미국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을 두고도 기대감을 드러내며, 미중 정상회담이 몇 시간 후에 열릴 것이라 알렸다.
이와 같은 결정은 한미 동맹 강화를 뜻하는 중요한 조치이며, 한국의 방위력을 높이고, 한국 경제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안보와 경제 간의 밀접한 연결을 더욱 강조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