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기업에 관세 리스크를 불러오다… 제조업체들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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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이 한국 제조업계에 큰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의 철강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며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철강 수출은 지난달 10.6% 감소, 총 26억 달러에 그쳤다. 특히, 대미 철강 수출은 15.9% 줄어들었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가격 하락과 미국의 관세 부과의 결과로 나타났다. 정부는 관세가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크지 않지만,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11%의 한국 기업이 관세 영향권에 노출되어 있으며, 대응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제조업체의 60.3%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은 14%로 나타났으며, 배터리와 자동차 부품 산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추정이 내려졌다.

또한, 이러한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은 납품 물량 감소(47.2%)와 함께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24%)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기업들은 더욱 심화될 수 있는 상황에 맞춰 신속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지난달 전체 수출은 3.1% 증가하여 582억8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철강 수출의 급감은 한국 제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과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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