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AI 및 암호화폐 특별 보좌관인 다비드 삭스가 오는 2월 4일 화요일에 언론 회견을 열고, 미국에서의 디지털 자산 규제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회견은 주요 공화당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미국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의 미국의 위치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삭스는 이번 미디어 행사에서 상원 은행위원장 팀 스콧,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 프렌치 힐, 상원 농업위원장 존 부즈먼, 하원 농업위원장 G.T. 톰슨과 같은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정권 하에서 디지털 자산 정책 전략을 대중에게 알리는 첫 번째 기회로, 정치적 연대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는 명확한 규칙과 합리적인 규제로 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비드 삭스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대통령 디지털 자산 시장 작업 그룹의 공식 일정은 암호화폐 규제를 신속히 진행할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일정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법무부, 증권 거래 위원회(SEC) 및 관련 부처들은 2월 말까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법률을 식별해야 한다.
3월부터 7월 사이에는 기존 법률을 철회하거나 수정하기 위한 정책 권고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7월 이후 180일 이내에 규제 기관들은 연방 프레임워크, 시장 구조, 스테이블코인의 소비자 보호, 감독 등에 중점을 둔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제안들은 여러 의회 청문회를 거칠 것이며, SEC 같은 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할 것이다.
삭스와 다른 공화당 의원들의 언론 회견, 그리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카롤라인 팜 대행 위원장 및 SEC의 임시 수장 마크 우예다가 주도하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의 원탁 회의가 계획되어 있어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수립에 있어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내에서의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 정비와 보다 명확한 규제 환경 조성을 위해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성, 투자자 보호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