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주요 무역 담당자 제이미슨 그리어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측과의 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은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적인 무역 전쟁 속에서 양국 간 협상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베센트 장관은 스위스 방문 중에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케터-수터와 만나 최근 세계은행(WBG) 및 국제통화기금(IMF) 봄 회의의 부대 회의에서의 논의를 이어간다.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경제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대표와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제 경제 시스템을 재조정하여 미국의 이익에 더욱 부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어 장관은 제네바에서 중국 측 무역 담당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역 관계를 재조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미국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회의를 원하고 있으며,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와의 회의 중 이 발언을 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의 회담 진행을 기대하게 하며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에서의 회담은 양국 간의 신뢰 회복과 협력 재건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미국은 무역 전쟁의 긴장을 완화하고 경제 상황을 개선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회의와 협상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것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