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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FBI 수장 후보인 카쉬 파텔이 상원의 인준 전, FBI 내부의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지속적인 숙청’을 지시했다는 혐의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하여 딕 더빈 민주당 상원의원이 법무부 내의 감찰 담당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여러 출처로부터 확보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바탕으로, 파텔이 인사 결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더빈 상원의원은 이 문제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정부에 어떤 역할도 수행하지 않고 있는 후보자가 어떻게 자격이 없는 불법적인 해고 조치를 직접 지시할 수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행위가 FBI의 외부 및 내부 인사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30일 파텔을 FBI 수장으로 지명했으나, 그는 아직 상원에서 인준되지 않았다. 이날 사법위원회는 그의 인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더빈은 만약 이 혐의가 사실이라면 파텔이 최근 자신이 상원 청문회에서 한 발언 중 일부가 위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텔의 대변인인 에리카 나이트는 언론에서의 보도에 대해 “익명의 출처와 이차적 소문에 의존해 잘못된 서사를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파텔이 이 직책에 필요한 진정성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파텔이 FBI 내부의 새로운 자문 팀에서 얻은 정보를 사용해 백악관 부실장 스티븐 밀러에게 지시를 하고, 그 지시가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리들에게 전달된 것이란 주장과 관련이 있다. 이는 파텔이 현재의 FBI 리더십과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들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빈은 파텔이 상원 청문회에서 연방 수사와 관련된 직원들에 대한 보복 및 징계 계획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모른다”는 대답을 했다며, 이후의 증언들이 신뢰성을 잃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인사의 여파가 FBI 및 국민의 안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여러 FBI 고위 직원과 연방 검사들을 교체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과 관련된 사건들을 처리한 인물들 중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더빈은 이러한 인사의 공백이 “리더십과 경험의 빈곤”을 초래하여 미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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