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RFK 주니어의 불소 제거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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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의 미국 공공수역에서 불소를 제거하자는 제안에 대해 “괜찮아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케네디는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돌아가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모든 수자원 시스템에게 공공수역에서 불소를 제거할 것을 권장할 것”이라고 최근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였다.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불소의 안전성과 이점은 잘 문서화되어 있으며 여러 과학 및 공공 건강 기관에 의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왔다.” 트럼프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케네디의 제안에 대해 “아직 그와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그는 케네디가 자신의 행정부에서 공공 건강 정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소는 거의 모든 수원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수역에 추가되는 것으로 CDC에서 소개하고 있다. 미국치과협회는 불소를 포함한 수돗물 공급이 약 70년의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케네디는 잘 알려진 백신 회의론자로, 공공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음모론을 퍼뜨려왔다.

트럼프가 만약 대통령이 되고 케네디가 그의 행정부에 포함된다면 “특정 백신 금지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트럼프는 “그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결정을 내리겠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사람이며 강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소와 수돗물 불소화는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으나, 트럼프의 발언은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 건강 정책이 어떠할지를 의문케 하는 요소가 되어, 이번 선거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트럼프 캠페인에게 진지한 도전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주는 또 다른 논란으로,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의 떠다니는 섬”이라고 표현한 것이 뉴스 사이클을 지배했다.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캠페인은 거리를 두었으나,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었다. 이에 상응하여 바이든 대통령 또한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표현했다가 후에 발언을 정정하는 일이 발생했다.

공화당 측은 유권자들이 이번 주 트럼프와 그의 동맹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대신 범죄, 실업 등 더 큰 이슈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 상원의원 팀 스콧은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의 유권자들은 범죄와 실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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