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의 T3 금융 범죄 유닛은 지난 9월 설립된 이후,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불법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중요한 진전을 이루어냈다. 이 유닛은 범죄 행위와 연관된 1억 달러 규모의 USDT를 성공적으로 동결하였다. 트론의 T3 금융 범죄 유닛은 Tether 및 TRM Labs와 협력하여, 30억 달러 이상의 USDT 거래를 전 세계에서 정밀 분석하는 첨단 블록체인 지능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금 세탁, 사기, 테러 자금 조달 패턴을 식별하고 있다.
특히, 이 유닛은 북한의 불법 암호화폐 활동에 연루된 북한 요원들과 관련된 300만 달러 규모의 USDT를 발견하였다. 이는 북한 정권을 위한 자금 모집과 관련된 illegal crypto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트론 네트워크는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유통 USDT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로, 범죄적 활용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T3 유닛은 투자 사기와 마약 밀매를 포함한 다양한 불법 활동을 감지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재정 범죄를 해결해야 할 긴급성을 시사한다. 규제의 엄격함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바이낸스의 440만 달러 벌금 사례와 전 CEO의 법적 문제들은 그 단적인 예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Tornado Cash 개발자인 알렉세이 페르체프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12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6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Tether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이 불법 활동과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에 직면했으며, 이와 관련해 CEO는 해당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트론의 T3 유닛은 재정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빠르게 변화하는 암호화폐 환경에서 신뢰와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감독과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노력이 현재와 미래의 암호화폐 거래에서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