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 잭 스미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 건의 범죄 수사 작업을 완료한 후 법무부에서 사임했다. 잭 스미스는 2022년 11월,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에 의해 특별검사로 임명되었으며, 트럼프의 취임 일주일 전인 금요일에 사직했다. 그의 퇴임은 이날 플로리다의 아이린 캐논 연방 판사에게 제출된 법원 제출서의 각주에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제출서에는 “특별검사는 2025년 1월 7일 최종 기밀 보고서를 제출하고, 1월 10일 법무부에서 분리됐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법무부는 트럼프가 자신의 2020년 선거 결과에 대한 개입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캐논 판사의 명령을 연장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트럼프의 전 공범들은 캐논 판사에게 이 명령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며, 갈랜드 장관이 스미스의 보고서 중 일부를 의회에 제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법무부는 금요일 늦게 연방 항소 법원에 이 명령을 뒤집어 달라는 긴급 요청을 제출하며, 스미스의 수사 결과물의 신속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캐논 판사는 이전에 트럼프에 대한 마라라고 문서 사건을 기각하며, 스미스의 특별검사 임명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여러 가지 복잡한 법적 상황 속에서 스미스는 권한 내에서 모든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식적으로 법무부와의 관계를 종료했다. 그의 조사 결과는 향후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트럼프와 관련한 여러 사건들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다.
스미스의 사임은 법률 및 정치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재임 시절과 연관된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어질지를 가늠하게 한다. 미국 정치와 법률 시스템 모두에 중요한 이 시점에서, 잭 스미스의 퇴임은 트럼프를 둘러싼 법적 전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