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장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호룡이 2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담당한다.
1990년에 설립된 호룡은 고소작업차(AWP), 사다리차, 크레인 등 다양한 특장차와 건설기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호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90m까지 높이를 자랑하는 AWP를 생산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룡은 지속적인 제품 다변화를 위해 전기굴착기와 콘크리트펌프트럭(CPT)와 같은 신제품군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과 같은 글로벌 시장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매출의 30% 이상이 북미, 러시아, 중동 등 해외 수출에 의해 차지되고 있다.
2023년 호룡은 건설 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매출 188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의 매출 194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호룡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및 지능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며, 기술력과 제품 혁신으로 산업 내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할 예정이다.
호룡의 이러한 출발은 국내 특장차 산업에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욱 다양한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