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06476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9월 2일 종가는 102,200원이었으며, 지난 거래일 대비 3.03% 오른 수치로 나타났다. 이 소식은 매생각들로 인해 기존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기업으로, 특히 고순도 흑연(Graphite)을 활용한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제조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이 회사는 반도체 Device 업체들이 사용하는 Solid SiC Wafer와 Ring 등의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있으며, SiC coating 사업을 통한 ALD 장비의 Susceptor류와 LED 칩 생산용 Wafer Carrier를 제조하고 있다. Solid SiC 사업 부문은 티씨케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TOKAI CARBON CO., LTD로, 이 주주는 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 주주로는 케이씨(8.2%), 국민연금공단(5.01%) 등이 있다. 회사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러한 주요 주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26.74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9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했으며, 순이익 또한 159.87억원으로 15.99% 하락하는 등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주가 하락에 불가피한 영향을 미쳤으나, 이번 반등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티씨케이가 반도체 재료 및 장비 시장에서 저변을 확장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같은 주요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전시회는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에서는 티씨케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30,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키움증권은 2025년 8월 4일 기준으로 ‘BUY’ 평가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140,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업계 변화와 함께 앞으로의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면, 티씨케이의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