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인 티이엠씨(425040)가 최근 주가에서 눈에 띄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8월 5일 기준으로 주가는 6,930원으로, 이는 전날 대비 5.48% 상승한 수치이다. 티이엠씨는 가스 합성 oraz 수전해 기술을 바탕으로 희귀가스를 추출하고 분리하는 기술, 그리고 특수가스를 정제 및 혼합하여 충전하는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어 업계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는 SK하이닉스의 정식 협력사로서, 주요 제품에는 Excimer Laser(Ne, Kr, Xe)와 같은 희귀가스 및 C4F6, CO, COS, CHF3, C4F8 등의 다양한 특수가스가 포함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와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는 1,193주를 매도했지만, 기관은 7,000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였다. 외국인은 5,644주를 순매도하여 다소 부담이 있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의해 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9월 2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43주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거래량의 0.13%에 해당한다. 공매도 비중이 낮은 것은 현재 주가의 안정성을 반영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이슈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만 TSMC의 8월 매출 발표가 9월 10일 예정되어 있어, 해당 발표 결과에 따라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티이엠씨는 현재 최대주주가 유원양 외 32.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는 에스브이아이씨5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 8.30%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티이엠씨의 평균 목표가를 1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주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