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크립토 렌치 어택(Crypto Wrench Attack)’으로 알려진 사건이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월 12일, 바이낸스 프랑스 법법 대표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무장한 3명이 침입해 휴대전화 2대를 탈취하고 무사히 도주하려 했으나,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바이낸스 프랑스 법인 대표인 다비드 프랭세이(David Princay)와 그의 가족은 다행히 안전하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크립토 렌치 어택의 연장선상에 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이러한 유형의 공격은 전년 대비 75% 증가해 총 72건이 보고됐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4,090만 달러(약 59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유럽 내에서 공격의 40%가 발생했으며, 프랑스가 그 중 가장 많은 19건을 차지했다.
프랑스 RTL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절도가 아닌 물리적 위협을 동반한 범죄로, 크립토 시장 주체들에 대한 신변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바이낸스의 최고 고객 책임자(CCO)인 이허(Yi He)는 SNS를 통해 피해 임원과 가족이 안전하다고 전하며 경찰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이러한 물리적 범죄는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인물들, 특히 글로벌 거래소의 임원 및 대규모 자산 보유자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 법인과 임직원들은 신변 안전과 관련해 더 많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에 이르렀고, 이를 통해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결론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자산 보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경고하며, 물리적 보안 측면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거래소와 투자자들은 출입 통제 시스템의 강화, 비상 연락망 구축, 그리고 가족 구성원에 대한 보안 교육 등이 필수적인 리스크 관리 항목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물리적 안전을 아우르는 포괄적 보안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 잇달아 발생한 암호화폐 관련 범죄와 더불어, 시장의 모든 구성원들은 ‘디지털 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동시에 관리하는 이중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