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의류회사를 270억 흑자로 전환한 제임스 리의 리더십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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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레드 헬리콥터’의 저자이자, 망해가던 의류 브랜드 ‘애슐리 스튜어트’의 최고경영자(CEO)로서 놀라운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다. 그는 파산 위기에 처한 이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친절’과 ‘정’을 베풀며, 한국 특유의 감성적 리더십을 통해 단 3년 만에 2000만 달러의 흑자로 전환시켰다.

제임스 리는 하버드 대학과 동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후,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 그리고 사모펀드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중 2013년, 그는 ‘애슐리 스튜어트’의 경영을 맡게 되었다. 의류 브랜드는 흑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빅사이즈 의류를 취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성을 잃고 경제적 위기를 맞았다. 제임스 리는 이 회사를 구하기 위해 직원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그들의 가치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경영을 시작했다.

그는 “회계장부상의 숫자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직원들과의 따뜻한 관계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그의 경영 방식은 경제학의 기본 전제를 의심하며, 인간은 단순한 합리적 존재가 아닌 복잡한 감정을 지닌 존재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리는 애슐리 스튜어트를 성공적으로 재건하며 “‘정’이 있는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의 정(情)과 문화가 글로벌 리더십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다시 말해, 감정을 기반으로 한 경영이 더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음을 설파한 것이다. 또한 그는 사모펀드 업계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이윽고, 사모펀드들이 단기적인 이익 추구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그의 에세이는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한국어 번역본이 연말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경영자서전 부문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고, 제임스 리의 경영 철학은 기업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임을 일깨워준다. 제임스 리는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소망으로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그의 업적은 한국인들에게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십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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