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네트워크(PI)는 최근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규제법(MiCA) 완전 준수 소식 덕분에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PI는 하루 새 1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0.25달러(약 334원)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승은 유럽연합의 MiCA가 발표된 백서 개정판에 따라 진행된 것이며, 파이네트워크가 MiCA의 요건을 충족하여 EU 내 규제 시장에서도 PI 토큰의 상장이 가능해진 것이 핵심이다. 이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유동성 그리고 기관 투자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규제 전문가인 김 H. 웡은 “MiCA 승인은 규제 리스크라는 주요 채택 장벽을 제거하고, PI의 생태계 내에서 지불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는 제도적 인정을 받을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크루즈도 PI의 반등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PI가 0.30달러(약 400원)를 돌파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파이네트워크는 최근 기술 업데이트와 생태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디앱(DApp) 개발을 위한 파이 앱 스튜디오 업데이트는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개발자들이 로컬 환경에서 앱을 개발하고 편집한 뒤 쉽게 다시 업로드할 수 있어 전체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PI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한 만큼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정체되고 있는 다른 암호화폐들과는 달리 독립적인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네트워크의 메인넷 전환이나 상장 일정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시장 해석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들이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PI가 규제 호재를 통해 독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MiCA가 적용되는 EU 시장에서의 합법성 확보는 경쟁 프로젝트들과의 차별화를 한층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MiCA와 관련한 거래소 상장 이슈, 커뮤니티의 반응, 메인넷 전환 계획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PI의 실사용 생태계가 실제로 구축되고 있는지 여부가 중장기적인 가격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