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블록스,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금융 혁신의 필수 조건… 기업 전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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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혁 파이어블록스 한국 사업개발(BD)은 최근 세미나에서 전통 금융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시작되는 순간, 모든 비즈니스가 이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파괴적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 흐름에 뒤처지는 기업들은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미나는 해시드오픈리서치와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 ‘플랫폼으로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제로 열렸으며, 현 BD는 ‘크로스보더 결제와 기업 금융: 블록체인이 바꾼 송금의 구조’ 세션에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현재 결제 기업과 핀테크들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상당 부분 구축해 놓은 상태에서, 전통 은행들이 이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현 BD는 결제 구조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전통 카드 결제 시스템이 매입사, 발행사, 결제 네트워크 등 복잡한 다단계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정산 지연, 다층 수수료, 영업시간 제약 등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직접적 지갑 이체 방식은 이러한 비효율성을 dramatically 줄이며, 이미 글로벌 기업의 52%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문페이의 2024년 설문조사를 밝혀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2018년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던 스트라이프가 2024년에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브릿지라는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카드 연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머니그램의 경우 스텔라에서 파이어블록스로 시스템을 변경하여 현금을 수취하면 즉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고, 수취인 지갑으로 실시간으로 송금되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 BD는 한국 시장이 간편결제에 익숙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블 머니인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욱이 그는 프로그래머블 머니 도입이 단순한 결제 수단의 변화가 아니라 금융 구조 자체를 혁신하는 계기라고 강조하며, 이 중요한 변곡점에서 고민하는 기업들과 협력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이어블록스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월렛 인프라, 토큰화 엔진과 결제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SaaS 기반의 인프라 기업으로, BNP파리바, BNY멜론 등 전통 금융기관과 스트라이프, 월드페이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수십조 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을 처리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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