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코인(Pi Network)의 미래가 여러 가지 난제 속에 불투명해지고 있다. 10월 26일 기준, 파이코인의 가격은 0.2095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7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 30일간의 거래에서 파이코인은 13일만 상승세를 보였고, 11.81%의 높은 변동성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는 약세로 보인다. ‘공포탐욕지수’는 40으로, 이는 공포 심리가 팽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3.43으로, 시장이 중립적 위치에 있으나 과매도 상태에 가까워 보인다. 두 산술적으로 평균되는 50일 단순이동평균은 현재 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0.2795달러로 분석되며, 이는 하방 압력이 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인 코인게이프는 주간 차트 상에서 강세 매몰 패턴(bullish engulfing pattern)이 나타났다고 전하며, 최근 2주간의 조정 후 반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반대로 코인코덱스는 11월 25일까지 현재 가격보다 약 25.08% 하락한 0.1546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상반된 시각을 내놓았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파이코인의 네트워크 참여자 검증 문제로 인한 기술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가격 하락과 맞물려 프로젝트 전반의 신뢰도를 타격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파이코인의 가격에 대한 전망 또한 어두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10월 27일까지 -0.66%의 하락이 예상되며, 최대 -23.71%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10월 27일과 28일 사이에 0.2268~0.2269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파이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4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유통되는 공급량은 약 82억 8,831만 개로, 총 발행량 1,000억 개 중 약 8.3%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앞으로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암호화폐 특유의 높은 가격 변동성 가운데, 파이코인은 검증 문제 해결 및 기술적 신뢰도 회복 여부가 향후 가격 움직임의 핵심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