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가격 20% 급락, 고래 투자 자금 유입으로 판세 변화

[email protected]



파이코인(PI)이 최근 일주일 동안 16~20%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현재 거래가는 약 0.35달러(473원)로 떨어졌다. 비록 가격은 0.32~0.36달러 사이에서 변동하고 있으나, 이와 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이 확인되었다.

파이코인의 가격 하락 원인으로는 대규모 토큰 언락과 일부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지적된다. 이와 더불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와 투명성 부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단기적인 추가 하락 압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파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로봇 및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인 OpenMind에 2천만 달러(약 270억 원)를 전략적으로 투자하였다. 이번 투자는 PI 생태계 내에서 AI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창출하고 개발자를 유입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사용자의 지갑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파이 네트워크는 Passkey 기반 원탭(one-tap) 인증 기능을 도입하였다. 이는 해킹의 우려를 해소하고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사용자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는 OpenMind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고래 매입이 장기적인 낙관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나, 반대로 수요가 증가하지 않거나 기관의 채택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특히 파이 코어팀이 거버넌스 및 향후 로드맵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 내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바이낸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나 발표는 없는 상태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최근 PI와 관련된 바이낸스 기능 출시에 상장 시그널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추측에 불과하다.

기술적으로는 파이코인 생태계가 지속적인 발전과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주목받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가격 회복을 위해 명확한 거버넌스 계획, 기관과 유저 기반의 수요 증가, 주요 거래소 상장 등의 요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2025년 8월 5일) 파이코인은 1개당 0.353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7억 5천만 달러(약 3조 7천억 원)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392만 달러로, 전일 대비 21.04% 감소했다. 7일 기준으로 가격 변동률은 -19.17%, 30일 기준으로는 -21.63% 하락하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