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0.20달러 지지선 시험대에 서다…하락 시 사상 최저가 경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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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크립토 시장은 연말 변동성 속에서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토큰인 PI가 0.20달러(약 290원)라는 중요한 지지선에서 위태롭게 거래되고 있다. 올 초 파이코인이 메인넷을 출시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었으나, 이후 가격이 급격히 조정되면서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파이코인은 1분기 공개 거래 이후 한때 3달러(약 4,335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10월 초에는 0.172달러(약 249원)까지 하락하며 전체 가치의 94% 이상이 증발했다. 그 후 개발팀의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면서 소폭 반등했으나, 현재는 0.20달러 지지선에서 숨 죽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 기반 분석 도구에 따르면, 현재의 가격 구간에서 반등 가능성과 하락 리스크가 엇갈리고 있다. ChatGPT는 PI가 ‘생존 영역’인 0.20달러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과 달리 PI는 거래 기반과 유통 구조에서 차별성을 가지므로, 지지선의 붕괴 예상이 실현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반면에, 투자자 매수세가 다시 발생할 경우 PI는 0.22~0.24달러(약 318~346원) 구간으로의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지난 10월 말과 11월 급등 원인과 유사한 매수 심리가 작용할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나 추가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은 거래량의 감소와 지속적인 반등 실패가 결합될 경우, 0.20달러 지지선의 붕괴와 함께 사상 최저가 이탈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러 차례 지지선 테스트를 거치면서 해당 구간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BTC) 및 주요 알트코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말 매도세가 PI의 가격을 더욱 하방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른 중소형 알트코인의 ‘도미노 하락’ 패턴을 우려하고 있어, 이로 인해 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AI 분석 툴은 10~11월의 급락장에서 PI가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현재의 0.20달러 지지선이 다시 시험대에 올라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 가격 구간이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소폭 반등의 가능성도 열리게 되지만, 지지선이 확실히 붕괴될 경우 0.172달러가 다시 한번 테스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연말 연초에 높은 변동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PI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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