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기준, 파이코인(PI)은 약 0.21달러(약 283원)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가격 범위는 0.196달러(약 264원)에서 0.238달러(약 320원)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5월에 기록한 최고가인 1.669달러(약 2,250원) 대비 약 85% 하락한 결과다.
최근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간 차트에서 강세 반전 신호인 ‘불리시 엔걸핑’ 패턴이 포착되어 단기적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떨어져 과매도 상태에 진입함에 따라,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저점에서 매수할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2025년 말까지 0.22달러(약 296원)에서 0.26달러(약 35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지만, 낙관적인 예측으로 제시되는 크리스마스까지 1달러(약 1,350원), 2026년까지 5달러(약 6,750원)라는 예측은 생태계의 혁신적인 성장과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이 뒷받침되어야 실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버전 23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메인넷 출시에 앞서 테스트넷1과 테스트넷2를 거쳐 사용자 지갑 활성화를 위한 ‘빠른 KYC’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8월에 시작된 ‘파이 해커톤 2025’ 행사는 개발자들이 파이 생태계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을 장려하는 활동으로, 파이코인의 실질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이다.
하지만 파이코인이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첫째, 토큰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 현재 유통량은 약 82억 4,644만 개에 달하며, 이는 향후 대규모 토큰 락업 해제 시 가격 하방 압력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둘째, 거래소 상장이 필요하다.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상태로, 유동성과 가격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상장이 필수적이나 현재로서는 가시적인 진척이 없다. 셋째, 마이닝 참여에 비해 실제 활용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억 명의 사용자가 마이닝에 참여하고 있으나, 결제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저조한 수준이다.
현재 파이코인은 약 0.213달러(약 287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약 17억 5,970만 달러(약 2조 3,730억 원)로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50위에 올라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 862만 달러(약 1,465억 원)로 나타났다. 유통량과 거래량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개발과 생태계 내 채택의 정량적 개선 없이는 일시적인 반등 이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파이코인의 이전 가치 회복과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생태계의 실제 활용성과 글로벌 유동성 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