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AI KYC 도입으로 규제 리스크와 가격 변동성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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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이코인(PI) 네트워크는 AI 기반의 KYC(Know Your Customer)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며 생태계 전환의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와 함께 미국 내 법적 소송, 중국 정부의 리스크 지정 등 다양한 외부 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파이코인은 최근 전반적인 약세를 겪고 있다. 14일 기준 RSI는 45.80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50일 단순 이동평균선의 예상치는 2026년 1월까지 0.2099달러이다. 현재 가격은 0.223달러이며, 지난 7일 동안 9.07%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194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33% 감소한 상태다. 다만, RSI 지표에서 숨겨진 강세 다이버전스가 감지되어 단기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0.2159달러, 저항선은 0.2363달러로 설정되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가격이 0.3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그러나 하방 리스크로 0.00005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KYC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 인증과 블록체인 메인넷 이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파이 패스트 트랙 KYC’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검증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증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750만 명의 이용자가 KYC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 중 1,570만 명이 메인넷 이행을 마쳤다. 이러한 AI KYC 도입으로 인적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고 검증자의 온보딩 속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파이코인 검증자에 대한 보상은 2026년 1분기에 처음으로 분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 1억 6,300만 PI가 시장에 언락될 예정으로, 이는 약 1,820만 달러(1만 8천 2백만 달러) 가치에 해당하며, 전체 시가총액의 약 1.63%를 차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단기 가격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미국 내에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25년 10월에 제기된 연방법원 소송은 창립자들과 관련된 다양한 혐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증권 사기나 불공정 토큰 분배 등의 사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변론 마감 기한은 2025년 12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중국 규제 당국이 PI를 위험 자산으로 지정함에 따라 상장 폐지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법적 및 규제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파이 네트워크는 탈중앙화와 실사용성 확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최근 도입한 AI 기반 KYC 시스템은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준법 절차로 평가받고 있다.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며, 빠른 사용자 인증 및 메인넷 이주 시스템 덕분에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8억 6천만 달러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기준 44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90일간 약 35.5% 하락했으나, 30일 기준으로는 2.77%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예정된 대규모 토큰 언락과 미국 내 소송 문제, 중국 리스크 지정 등 외부 변화에 따른 단기 가격 변동성을 주의해야 하며, 기술 발전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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