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 네트워크가 12월에 들어서면서 채굴률이 급증하여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상승은 2022년 3월에 도입된 동적 채굴 공식 이후 가장 뚜렷한 증가폭을 기록하며, 지난 2년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중단하고 반전을 이루었다.
12월 기준으로 파이 네트워크의 기본 채굴률은 시간당 0.0031296 π로 상승했다. 이는 사용자가 약 13.3일 동안 채굴해야 1개 파이 토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부 채굴자들은 채굴을 중단하고 현재의 낮은 가격인 약 310원(0.23달러)으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심리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채굴률의 급증은 최저점을 지나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12월 초에 24시간 내에 140만 개 이상의 파이 토큰이 메인넷에 매핑되면서 생태계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AI를 활용한 ‘패스트 트랙 KYC’(신원 인증)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제재가 해제된 시리아도 이제 KYC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 기반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은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규제 대응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는 오픈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여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CiDi Games 및 OpenMind와의 파트너십은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사용자가 직접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도구 도입도 예고되고 있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296개의 활성 메인넷 노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한국, 홍콩, 미국 등지에 분포되어 있어 글로벌 확산이 진행 중이라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약 8,900만 달러, 즉 한화 약 1,172억 원 규모의 파이 토큰을 매입해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간 500만 개 이상의 파이 토큰이 대량으로 구매되면서 고래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인 가격 조정을 지나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최근 파이코인은 약 310원(0.23085달러)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 1.40달러에 비해 83.48% 하락한 수치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9억 2,620만 달러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0.061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코인게코 기준으로는 순위가 64위로 하락했다. 거래량은 하루 기준 2,427만 달러, 즉 한화 약 32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30일 동안 3.79%, 90일 기준으로는 33.14%의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미 달러 대비 3.75%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 가격 예측 모델에서는 2025년까지 파이코인이 약 240원(0.178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3.37%의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파이 네트워크는 단순한 가격 등락을 넘어 생태계 내 실질 유틸리티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DEX 출시, 토큰 생성 도구 도입, 게임 및 교육 관련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 등이 사용자 참여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래 투자자의 관심과 메인넷 노드 증가 추세는 파이 네트워크의 기반을 탄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