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16만 Pi 상금 걸린 해커톤 개최… 블록체인 앱 개발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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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파이 해커톤 2025’를 공식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실사용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파이(Pi) 생태계 안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장려받는다.

해커톤은 8월 15일부터 팀 등록을 받고 있으며, 제출 마감일은 10월 15일로 정해졌다. 중간 심사 점검은 9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팀 구성에 제한은 없지만, 모든 팀원은 파이 네트워크의 실명 인증(KYC)을 통과해야만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성을 유지하며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본 해커톤의 핵심은 참가자들이 디지털 자산인 파이(Pi)를 활용하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결제 시스템부터 커뮤니티 중심의 창의적 솔루션 등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파이 전용 개발 도구인 브레인스토밍 앱, 개발자 포털, 파이 앱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개발할 수 있고, 제출 시에는 데모 영상과 함께 한글화된 제출 폼을 파이 개발자 포털에 올려야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해커톤의 총상금이 16만 Pi에 이른다는 것이다. 1등 팀은 7만 5,000 Pi, 2등 팀에는 4만 5,000 Pi, 3등 팀에는 1만 5,000 Pi가 지급된다. 추가로, 심사 기준에 따라 최대 5개 팀에게는 5,000 Pi의 우수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현재 파이 가격이 약 0.36달러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등 팀이 수령하는 상금은 약 2만 7,000달러에 달하게 된다.

해커톤의 심사 기준은 파이 사용성, 생태계에 기여할 가능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커뮤니티 적합도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될 것이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파이(Pi) 가격은 이번 해커톤 소식에 힘입어 2.5% 상승하며 0.36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이달 초 최저가 대비 7% 가량 회복된 수치이다.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의 핵심 팀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파이의 실사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닌, 파이 생태계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이벤트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 해커톤은 참가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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