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원, 최초의 디스플레이 부품 국산화 성공으로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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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및 첨단소재 부품 전문기업인 파인원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파인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을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원은 총 360만 주의 신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주당 공모가의 희망범위는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를 통해 약 130억에서 144억원의 공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57억에서 7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인원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5거래일 동안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5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일반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파인원은 2018년에 OLED 부품 분야에서 국가 전략 과제를 고도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마스크 프레임과 오픈메탈마스크(OMM) 등 OLED 제조 공정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던 증착 공정용 ‘마그넷 플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로 양산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외최상위를 자랑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파인원의 매출 성장률도 인상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954억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42% 증가하였으며, 2018년 설립 이후 연평균 9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파인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잘 보여준다. 회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도 앞서 나갈 계획이다.

파인원의 이번 코스닥 상장은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반한 공적 자본유치로, 향후 첨단소재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는 파인원이 고부가가치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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