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140860) 주식이 최근 3.15% 상승하며 269,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첨단 나노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을 개발 및 생산하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0~34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기술 벤처기업이다. 파크시스템스는 강력한 해외 매출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8개의 해외 자회사와 여러 나라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주식 상승은 파크시스템스의 2분기 호실적 전망과 신규 장비에 대한 성장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기업은 지난 6월 18일, 2분기 호실적 전망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6월 초에는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특히, 2024년 4분기에 역대 최고 신규 수주액인 1,84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소폭 긍정적인 매매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7월 29일 기준, 개인 투자자는 2,843주를 순매수하였으나, 외국인은 72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2,269주를 순매도하였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공매도 관련 정보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공매도 거래량이 일일 평균 1,882주에 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크시스템스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사에서는 평균 목표가를 325,000원으로 설정하고, 신영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40,000원으로 제시하였다. NH투자증권 또한 340,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IM증권과 키움증권도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파크시스템스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에서의 강세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반도체 장비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업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장비 관련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파크시스템스의 주가 동향에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