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간의 무력 충돌이 최근 재개되며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프간 당국은 파키스탄이 카불과 국경 지역에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파키스탄과 아프간 무장군 사이의 충돌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이후 발생했으며, 양국 간의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카불 경찰의 칼릴 자드란 대변인은 공격으로 인해 주택이 파괴되었고, 피해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간군은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파키스탄 항공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공 방어 체계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파키스탄의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는 드론 공격이 이루어져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충돌은 파키스탄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TTP)의 근거지를 공격한 후 아프간이 보복 공습을 단행함으로써 촉발되었다. 최근 몇 주 간 양국 간의 대규모 공습은 자제되고 있던 상황 속에서 벌어진 긴급한 갈등으로, 각국의 군인들이 사망한 숫자는 700명을 넘으며, 이와 함께 부상자도 8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이 양국의 갈등 완화를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장짜이둥 중국 대사는 파키스탄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화해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광산 및 광물 개발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파키스탄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 속에서도, 최근 발생한 무력 충돌은 국제적으로도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 전투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국의 군사 충돌은 단순한 국경 분쟁을 넘어, 지역 안보와 경제적 협력에 있어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여겨지며,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발생이 지역 불안정성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