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원타워, 2조 원 규모 매각 본격화…주관사 CBRE·쿠시먼 선임

[email protected]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원타워가 가까운 시일 내에 매각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주관사로 CBRE코리아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는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62호 펀드의 만기가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매각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연면적이 19만7236㎡에 달하는 대형 오피스 자산이다. 이는 최근 10년 내 국내 주요 업무 권역에서 공급된 업무 시설 중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판교 테크원타워의 예상 매각가를 1조 원 후반대에서 2조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총 10개 블록으로 나누어 진행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곳이며, 판교 테크원타워는 그중 6-2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2017년 말에는 미래에셋증권과 여러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해당 부동산에 투자하였고, 여기에는 네이버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체 임대면적의 60.6%, 오피스 임대면적의 80.3%를 2032년까지 임차하고 있다. 더욱이, 네이버는 전대차 계약을 통해 현대차에 일부 면적을 임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판교 테크원타워는 단순한 부동산 거래를 넘어서, 한국의 주요 IT 및 스타트업 중심지인 판교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외곽의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판교 지역은 그 특성 상 더욱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