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직원들이 방송이 시작된 사실을 모른 채 불가피한 실수를 범해 논란에 휘말렸다. 7일 중국 시나경제에 따르면, 방송 중 한 직원이 “이 키링이 79위안(약 1만6000원)이면 비싸지 않냐”는 발언을 했고, 다른 직원은 “별로 문제 없다. 어차피 누군가는 살 것이다”라고 대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장면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일으켰고,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해고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경과를 주시했다.
이에 대해 팝마트 측은 “해당 방송 사고와 관련된 조치를 취하겠지만, 해고와 같은 강경한 처분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방송 사고로 인한 언론의 관심과 여론이 커진 가운데, 내부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직원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팝마트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 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85% 증가했으며, 해외에서의 판매도 365% 급증했다.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팝마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138억 8000만 위안(양 약 2조 83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조정 순이익도 47억 1000만 위안(약 9627억 711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2% 상승했다.
팝마트의 이와 같은 매출 급증은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트토이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이브 방송 사고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MSP(Mixed Sales Plan) 전략 등의 실행으로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팝마트는 향후에도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인지도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며, 내부 관리 체계를 보완해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