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028670)이 이날 거래에서 3.09%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875원에 장을 마감했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계열사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벌크선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을 중심으로 하는 벌크선 부문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컨테이너선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 운송 서비스 등 다양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Vale International S.A.와 1,136.23억원 규모의 장기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하여 기업의 수익성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팬오션은 매출 1.29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2%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1,228억원으로 12.04% 증가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구매세가 눈에 띄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긍정적인 거래 패턴을 보이고 있다.
팬오션의 최대 주주는 하림지주(54.92%)이며,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있음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주주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팬오션의 주식은 최근 저평가된 상태에서 반등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설정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에도 팬오션은 해운업계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향후 일정 및 이슈들, 예를 들어 2025년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 2025’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촉진 요소를 확보할 전망이다. 팬오션의 향후 성장이 주목되는 이유는 이러한 외부 계약과 함께 내부적인 매출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처럼 다변화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덕분에 팬오션의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