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내부 문서 유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2026년 상반기 대폭 하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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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Fundstrat)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내부 문서가 유출되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가 2026년 상반기에 큰 하락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 정보는 펀드스트랫의 암호화폐 전략에 관한 내부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서에서 비롯된 것이며,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기에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출된 문서의 스크린샷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공유되었고, 이는 펀드스트랫의 2026년 암호화폐 전략 초안으로 보인다. 문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은 6만에서 6만5천 달러(한화 약 8,886만에서 9,627만 원), 이더리움은 1,800에서 2,000달러(한화 약 266만에서 296만 원), 솔라나(SOL)는 50에서 75달러(한화 약 7만 4,000에서 11만 1,000원)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이 구간은 향후 매수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고 문서는 강조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의 주요 언론사들은 이 자료의 진위를 별도로 확인하지 못했고, 여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 문서가 펀드스트랫의 고객에게 전달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문서의 저자는 펀드스트랫에서 디지털 자산 전략을 총괄하는 숀 패럴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점은 펀드스트랫의 공동 창립자이자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가 최근 공개 발언에서 비트코인이 수개월 내에 2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한 것과 이번 문서 내용이 상반된다는 것이다. 리는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행사에서 이더리움에 대해 “지금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으며, 과거 8년간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격 비율 회귀 시 1만 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마인이라는 투자 회사는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더리움의 대량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현재 약 390만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3.2%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13만 8,000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약세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출된 문서와 톰 리의 성명이 상반된 신호를 보쌈한다고 분석하며, 이것이 단기 리스크와 장기 성장 기대를 동시에 제시하는 전략적 접근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펀드스트랫의 공식적인 입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으며, 이러한 상반된 전망은 투자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향후 1~2년간 강력한 회복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한편, 중간 단계에서의 대폭적인 조정 구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경고가 울려 퍼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관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매수 및 매도 시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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