펏지펭귄(FARTCOIN)이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멈추고 단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토큰은 지난주 동안 약 15% 가까이 하락했으나, 펌프펀(Pump.fun)의 중요한 발표 예고와 함께 일부 고래 지갑의 매입 활동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현재 펏지펭귄은 1달러(약 1,39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3%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은 2억 200만 달러(약 2,807억 원)에 달해 시장에서 여전히 유의미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1.70달러(약 2,363원)로 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펏지펭귄은 현재 연초 시가를 하회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는 월초 시가인 1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오르내리며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하락세의 반전을 기대하며, 0.91달러(약 1,265원) 아래에 지지선이, 0.77달러(약 1,070원) 아래에 추가적인 지지선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저항선은 1.05달러(약 1,460원), 1.22달러(약 1,696원), 그리고 1.32달러(약 1,835원)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분석가 조니(Johnny)는 “펏지펭귄이 월간 시가를 회복하면 연초 시가 탈환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기술 분석 지표도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4시간 봉 기준으로 MACD(이동 평균 수렴 확산 지수)는 신호선 상단으로 진입했으며, 히스토그램은 매수 신호인 녹색으로 전환 중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더 확실한 시장 흐름의 전환을 위해 MACD의 상승세 지속과 함께 BoP(Balance of Power) 지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BoP 값은 -0.29로 여전히 매도 우위 상태이다.
고래들의 매집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한 달 동안 상위 보유 지갑들은 5억 9,700만 개 이상의 펏지펭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는 22%나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지갑 내 보유량 또한 25% 증가하여 2억 3,000만 개에 도달했다. 이는 유동성의 확장과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펌프펀의 공동 창립자 알론(Alon)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주 안에 펌프펀 생태계를 겨냥한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펏지펭귄은 펌프펀과 밀접하게 연관된 대표적인 토큰으로, 이번 발표가 실제로 실행된다면 거래량의 급증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침체 상태였던 펏지펭귄이 펌프펀의 발표로 인해 쏘아올릴 모멘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시장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수급 변화와 기술적 반등의 조짐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핵심 뉴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트렌드 전환의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