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 지속된 하락세 속에서 펏지펭귄(PENGU)의 가격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온체인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는 요소는 TD 시퀀셜 매수 신호와 하락 쐐기형 패턴의 돌파이다. 주요 기술적 지표와 차트 분석이 일방적으로 강세 전환을 암시하며 PENGU가 단기 바닥을 다졌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3일 간격 차트에서 TD 시퀀셜 ‘9번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표는 보통 하락장 종료 시점에 출현하여 추세 반전을 예고하는 경향이 있다. 마르티네즈는 “TD 시퀀셜 기준으로 현재 PENGU는 매수 구간에 있다”며, 차트 하단에 나타난 회색 상승 화살표가 강세 신호임을 강조했다.
마르티네즈의 분석은 몇 주간의 가격 하락 이후에 나온 것이며, 최근 차트에서 긴 양봉과 좁아진 몸통을 갖추고 있어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PENGU는 최근 저점인 0.0287달러(약 40원)에서 반등해 현재 0.035달러(약 49원)로 회복하며 일일 기준 약 15%, 주간으로는 20%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2시간 차트 또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발견됐다. 분석가 Sjuul은 8월부터 이어지던 하락 쐐기형 패턴을 돌파했고 이를 “완벽한 바닥 인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수요 지지대에서 가격이 계속해서 지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상단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은 이전 박스권 중단 부근인 0.042달러(약 58원)가 주요 저항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분석가인 CryptoBull_360은 하락 삼각형 구조 내 지배적 거래 구간(Point of Control)을 언급하며 “이 구간 상단에서의 안착이 30~40%의 단기 랠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거래량 증가가 현재 시장 반응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펏지펭귄(PENGU)의 시장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코인은 밈(Meme) 기반이지만 현실 세계와의 접점 및 콘텐츠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실제 유저 기반이 존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Livercoin은 “PENGU는 암호화폐 외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일한 밈 IP 중 하나”라며, 이러한 조정이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련의 기술적 지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PENGU가 단기 반등 이상의 추세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주요 저항선을 넘기 전까지는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