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미국 내 전자상거래 고객들을 위해 ‘페이 위드 크립토’라는 새로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의 출시를 발표하며,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XRP, 솔라나, USDC 등 100종 이상의 주요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수수료 절감과 이자 혜택이 두드러진다. 현재 쇼피파이와 같은 플랫폼들이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이러한 서비스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페이팔의 페이 위드 크립토는 사용자가 쉽게 가상자산을 통해 국제 결제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페이팔에 따르면 이 서비스로 결제 시 적용되는 수수료는 0.99%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2.29~4.99%보다 상당히 낮은 금리이다. 이러한 수수료 절감 효과는 고객사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상자산 결제를 활용하면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페이팔은 가상자산 결제로 받은 대금을 스테이블코인 PYUSD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플랫폼 내에 보관할 경우 최대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고객사가 가상자산을 원치 않을 경우, PYUSD를 달러로 전환해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페이팔은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이용하면서도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은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쇼피파이는 코인베이스의 ‘코인베이스 페이먼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사가 별도의 가상자산 관련 기술 없이도 쉽게 결제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추세는 가상자산 결제의 편리함과 이점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가상자산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페이팔의 ‘페이 위드 크립토’ 출시는 미국 내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증가하는 디지털 자산의 사용 성향을 반영한 페이팔의 이번 서비스는 많은 고객과 기업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