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자산운용,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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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전략을 채택한 페트라자산운용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트라자산운용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5.09%를 취득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투자는 장내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라자산운용은 2009년에 설립되어 기업의 펀더멘털과 재무 분석을 바탕으로 한 가치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이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약 7억4760만 달러, 한화로는 1조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최대주주인 도용환 회장을 포함하여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은 19.04%에 이르며, 자기주식은 13.52%에 달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가는 최근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받아 여러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매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계 가치투자 펀드인 미리캐피탈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13.32%까지 확대한 사례가 있다.

또한, 국내의 주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도 지난 3월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6.64%를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현재로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날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0% 하락하여 1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의 기관 투자가들의 매입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분석하여 장기적인 수익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여 가치를 발견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처럼 가치투자 전략에 부합하는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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