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PEPE), 기술적 지지선 붕괴 우려…거래량 감소로 최대 20% 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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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밈코인 페페(PEPE)는 기술적 지지선의 붕괴가 임박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페페는 0.0000096달러(약 0.013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 최근 7일간 6% 떨어졌다. 차트상 대칭 삼각형의 하단 지지선에 접근하고 있지만, 감소하는 거래량과 약화된 매수세로 인해 지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는 시장에서 계속해서 저점이 낮아지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매도세의 우세를 시사한다.

알파크립토시그널(Alpha Crypto Signal) 분석가는 “현재의 기술적 패턴이 무너지면 페페는 0.0000085~0.0000080달러(약 0.012~0.011원) 구간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

거래량 감소는 불안 요소로 여겨진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15% 감소하여 약 9억 8,000만 달러(약 1조 3,622억 원)에 이르렀고, 선물 포지션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5억 3,500만 달러(약 7,442억 원)로 4%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반적인 거래 열기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대규모 변동성을 예고하는 ‘긴장 전환’ 구간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청산 자료 또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롱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32만 6,000달러(약 4억 5,314만 원)로, 숏 포지션 청산(9,900달러·약 1,376만 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OKX 거래소에서는 무려 28만 8,300달러(약 4억 103만 원)의 롱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매수세의 붕괴가 거래소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온체인 지표 또한 비관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페페 네트워크의 일간 활성 지갑 수는 지난 8월 3일 기준으로 2,599개에 그치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2만 7,500개에 달했던 지갑 수는 올해 들어 5,000개 이하로 감소하며, 네트워크 참여율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현재로서는 페페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최소 0.0000115달러(약 0.016원) 이상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 이전까지는 거래량의 약화, 청산의 흐름, 침체된 온체인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의 분석과 전망은 페페(PEPE) 투자자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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