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귄 밈코인(PENGUIN)이 출시 불과 며칠 만에 1만800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1억7353만 달러(약 2,500억 원)를 기록하는 기적을 이뤘다. 이번 급등의 주원인은 다름 아닌 백악관 공식 계정이 올린 ‘펭귄 이미지’ 게시물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6천만 회 이상 조회되며 눈에 띄는 관심을 모았다. 이 게시물이 펭귄 코인의 출시 직후 올라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주요 촉매제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펭귄 밈코인의 급등은 온라인에서의 바이럴 효과, 즉 화제를 모으는 흐름과 밈코인 특유의 비극적 서사가 얽혀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일부는 이 이미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언급했던 그린란드와 연결된 밈에서 유래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린란드에는 펭귄이 서식하지 않는 위치적 모순이 생기며 이 두 요소가 만나 흥미로운 논쟁을 일으켰다.
혜택은 더욱 커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솔라나도 X(구 트위터)에서 이 코인에 대해 언급하며 더욱 많은 유입을 이끌어냈다. Influencer인 Pow는 PENGUIN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며 그의 팔로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특히 PENGUIN의 시총이 단지 730만 달러(약 105억 원)였던 23일에 그의 공개적인 지지 발언이 나와서 주가 상승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Pow는 “사람들이 단조로운 AI 코인에 지쳤고, 이제 밈코인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하며, PENGUIN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 상황이다. 이는 코인 커뮤니티에서 ‘탈AI’의 새로운 서사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PENGUIN은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서 ‘니체적 펭귄(Nietzschean Penguin)’이라는 독창적인 서사를 고유하게 갖추고 있다. 이 개념은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의 작품 ‘세상의 끝과의 조우’에서 한 펭귄이 무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길을 찾는 장면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철학적 깊이를 더하며 코인에 대한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같은 기조는 펭귄 밈코인 외에도 다른 신흥 프로젝트인 ‘화이트 웨일(White Whale)’에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코인은 작년 10월 출시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500만 달러(약 72억 원)에서 2억 달러(약 2,885억 원)로 뛰어오르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약 3만9,900%에 해당하는 수치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밈코인은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과 투기성이 투영된 시장에도 불구하고, 펭귄 밈코인 사례는 강력한 서사적 요소와 시의적절한 노출이 결합했을 때 여전히 쏟아지는 수익률을 입증하며, 커뮤니티의 문화 코드와 함께 작용할 때 투자적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밈코인 시장의 재도약 여부는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보아야겠지만, 현재 PENGUIN의 성공은 ‘밈은 여전히 숨쉬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