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홀딩스는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설정했다. 하나증권의 예상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3.9% 증가한 404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나, 시장 컨센서스인 5231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철강 스프레드 축소와 국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감소로 지적된다. 특히, 포스코의 4분기 철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800만 톤(t)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철강 내수 부진 및 일부 공장의 개보수 전환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3분기 철광석과 같은 원자재의 상승분이 반영되고, 4분기 환율 상승에 따라 고로 원가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1만원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수 부진으로 인해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은 3분기와 유사하다고 예상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비용 반영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포스코의 철강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814만 톤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의 철광석 스팟 수입가격은 평균 톤당 103달러로 3분기 대비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분기별 포스코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산 열연 제품에 대한 잠정관세 부과와 자동차 및 조선 향 제품 가격 상승의 전망을 감안할 때, 철강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국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회복이 예상되며,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입산 철강 규제와 함께 중국의 철강 생산 규제 및 하반기에 기대되는 고정투자 회복으로 인해 2026년에는 철강 부문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리튬 가격 상승과 리튬 공장 가동율의 증가로 인한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