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중국과 유럽의 우수한 가치 기업을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기업들은 현재 “심각한” 정치 및 경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Pella Funds의 조던 크베타노프스키가 강조했다. 최근 2~3개월 동안 Pella Funds는 중국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대한 노출을 “10% 이상”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철저한 가치 중심 접근 방식은 미국 외에도 유럽과 아시아와 같은 또 다른 지역으로의 투자를 이끌었다.
크베타노프스키는 CNBC의 스리 이어가라자와의 인터뷰에서, Pella Funds의 중국 투자는 중국 정부가 현재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 재정 자극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Pella Funds가 선정한 투자 기회는 시장의 변동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실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지방 정부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조 위안(약 1.37조 달러)의 5년 재정 자극 패키지를 발표했으며, 베이징 정부는 2025년까지 추가적인 경제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크베타노프스키는 “중국 당국에서 예상되는 어떠한 자극도 이러한 기업들에게는 극히 유리할 것이며, 글로벌 매니저들에 의해 낮은 평가와 저조한 포지셔닝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강력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을 대비하여 현재가 매우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관세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감돈 가운데 이루어지는 투자”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부각된 중국 기업들로는 로봇 제조업체인 미데아 그룹, 홍콩 증권거래소 및 생명보험사 AIA 그룹이 있다. 크베타노프스키는 Pella Funds가 홍콩 증권거래소를 수년간 모니터링해왔으며, 시장과 신규 발행의 부양에 의해 “엄청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AIA는 지역 내 최고의 품질 기업 중 하나이며, 매년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만약 이 보험사가 미국에 상장되었다면 첫날부터 50%에서 70%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ella Funds는 세계 최대의 계약 반도체 제조업체인 台湾半导体制造公司에 대해서도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에 대한 관심은 인공지능 관련 투자에 국한된다.
유럽의 기회 또한 크베타노프스키에 의해 강조되었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정부 붕괴가 지역 시장에 많은 불확실성을 안겼지만, 이러한 상황 덕분에 투자자들이 유럽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만큼 Pella Funds에게는 “훌륭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전력 장비 제조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예로 들며 최근 정치적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예상 성장률과 마진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슈나이더는 유럽의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의 급증을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록적인 수익과 이익 마진 개선을 바탕으로 2024년 재무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Pella Funds는 최근 영국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스피락스 그룹 및 스웨덴 제조업체인 에피록에도 출자를 시작하였다. 크베타노프스키는 이들 기업이 중국의 재정 자극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기업들은 현재 저평가되어 있으며 성장 중이고, 그에 대한 투자는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미국의 어떤 평가보다도 더 나은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