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전역 공장서 파업 돌입…임금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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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독일 전역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월요일 동안 몇 시간 동안 작업을 중단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9개의 폭스바겐 자동차 및 부품 공장이 영향을 받았으며, 근로자들은 시위를 위해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

이번 경고 파업은 노동 계약의 변화와 잠재적인 공장 폐쇄에 대한 회사와 직원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발생했다. 월요일에는 “파업 준비 완료”와 “경고 파업 – 우리의 권리”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고 있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IG 메탈(IG Metall) 주요 노조의 수석 협상가인 토르스텐 그뢰거는 “필요하다면 이번이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임금 갈등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갈등의 기간과 강도는 기업의 협상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바겐이 호출한 갈등이 시작될 것이며, 우리는 원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폭스바겐과 노조, 회사 작업 위원회 간의 협상은 세 차례 진행되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추가적인 협상은 이번 달에 예정되어 있다. 폭스바겐의 대변인은 “우리는 근로자들이 경고 파업에 참여할 권리를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상호 지원 해결책을 찾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갈등은 폭스바겐이 9월에 수많은 노동 계약을 폐기하고 1994년부터 독일 근로자에게 적용된 고용 보호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이후 시작됐다. 당시 회사는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10월에는 폭스바겐 경영진이 대규모 임금 삭감과 해고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근로자들은 이전 평화 의무에 의해 파업을 할 수 없었으나, 이는 12월 1일에 종료되었다. 폭스바겐에서의 마지막 주요 파업은 2018년에 있었고, 당시 약 50,000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던 것으로 집계되며, 2021년에는 몇 천 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경고 파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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