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이 결혼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선다. 그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함으로써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세 개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상문은 2005년 프로로 데뷔 이후 KPGA 투어에서 9승, JGTO에서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며 아시아와 미국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실력파 선수다.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2015년 군 복무로 인해 경기에 나선 지 8년이 지난 지금,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는 PGA 투어 카드도 없으며 최근 참가한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배상문은 올해 국내 대회에 집중하면서 PGA 투어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신한동해오픈에 특히 의미가 깊은 이유는, 배상문이 2013년과 2014년에 이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추천 선수로 참여하며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근 배상문은 결혼을 하여 ‘품절남’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며, 결혼 이후 첫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며, 이 대회가 본인의 부활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특히 아시안투어와 JGTO 선수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상문의 우승 도전은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그의 향후 동향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