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93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인 1,042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41.98%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대한 주가는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전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158,9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29조원으로, 2024년 2분기 대비 4.89%, 2025년 1분기 대비 11.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3%에 그쳐, 지난해 동기의 13.08%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숫자를 보였다. 세전이익은 774.2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64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추정치인 617억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배주주 지분을 기준으로 하는 당기순이익은 642억원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이 지속됨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 697.14억원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성적은 풍산이 직면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과 수익성 악화는 물론, 생산 비용 증가가 전체적인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비용 절감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한편, 회사측은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신뢰를 보이며, 향후 회복 전략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풍산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내부 경영의 변화와 외부 요인의 변동성에 항상 유의해야 할 시점이다.